⌛모집 마감 D-23⌛ 청년 독립 언론인 <단비뉴스> 기자들🏃‍♂️이 다니는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에서 이번 연도 후기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해요.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수업과 장학 혜택까지! 원서 접수📑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1일 오후 5시까지예요.

언론인을 꿈꾸는 주변 친구들, 지인들에게도 공유🤳부탁드려요. “저리로 가!” “아니? 세~저리로 가!” 재치 넘치는 입학 홍보 영상🎥도 많이 시청해 주세요···★🏃‍♀️

⭐곧 모집 시작!⭐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에서 지난해부터 현직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세저리에서 '저널리즘혁신학과' 2기 신입생을 모집해요. 정확하고 심층적인 보도를 하고 싶은데 조직에서 배울 기회가 부족하고 업무에 쫓겨 길을 찾지 못했다면?🤔

원서 접수📑는 7월 7일부터 7월 17일 오후 5시까지예요.

안녕하세요 다이버🌊, 에디터 달곰🐻입니다.

다이버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면 가장 먼저 어떤 말을 건네시나요?

저는 일단 "잘 지냈어?"부터 질문하고, 시간이 있으면 "뭐 하고 지내?"를 조심스럽게 묻게 돼요. 친한 친구라면 "요즘 고민은 뭐야?"라는 말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겠죠.

제가 소속한 <단비뉴스>도 오랜만에 옛 친구🧑‍🤝‍🧑들을 만났다고 해요. 이 친구들은 이전에 단비뉴스가 취재한 청년들인데요, 각자의 삶과 시간 속에서 새 정부에 바라는 점을 솔직하게 들려줬다고 하네요.

다문화 청소년부터 결혼이주여성, 기후 위기 대응을 외치는 청년들까지, 이들이 원하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요?

강한성 무지개교실 청년사업팀장(24)은 여전히 교실을 지키고 있어요. 무지개교실은 퀴어 청소년들이 공부하는 국내 유일의 야학이에요. 도덕 수업을 하는 강 팀장은 새 정부가 반드시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차별금지법이 기초의 기초를 다지는 법이라는 생각에 그는 요즘 공인노무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2023년 서울 을지로2가 일대에서 진행된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강한성 ‘노동정치사람’ 팀장(왼쪽)과 동료들은 ‘무지개 교실’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강한성 제공

'살롱 드 마고' 운영자 달리(본명 이유진·44)씨는 성교육을 초중등 과정의 정규 교과목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얘기했어요. 살롱 드 마고는 전북 남원의 페미니즘 책방이자 문화공간이에요. 달리 씨는 온라인 성폭력 범죄 감각이 무뎌져 있는 현 사회에서 학생들을 위한 성교육을 강화하고, 양육자도 의무 교육을 받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장모세(18)씨는 다문화 학생을 위한 기술학교, 다솜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에요. 경북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하는 게 꿈인 모세 씨는 요즘 대학 입시 준비로 정신없다고 해요. 그는 다솜고에 입학하고 나서 전기 기능사 자격증도 따고 한국어 수업도 열심히 듣고, 올해엔 투표도 했다고 해요. 모세 씨는 대통령에게 다문화🌏 친화적인 교육 제도와 환경을 바라요. 이주 배경 청소년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고 정착하길 소망해요.

충북 제천시 덕산면에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시작한 사회적 기업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단순한 베트남 음식점이 아닌 ‘아오바바’에서는 결혼이주여성👩 지원을 위해 사업 자금도 모으고, 이주여성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어요. 정현숙 대표가 차기 정부에 바라는 건 ‘지역화폐💵’예요. 사회적 기업 예산의 원상 복구도 간절히 바라죠. 그는 예산이 생긴다면, 제천 근교 농촌 지역 이주여성을 위한 교육 사업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어요.

단비뉴스는 지난 2023년, ‘음반 쓰레기 줄이고 그린워싱 잡는 덕질’이라는 제목으로 기후🌱 행동 플랫폼 ‘케이팝포플래닛’을 소개했어요. 박진희(25) 씨는 이 단체에서 2년 동안 활동 중이에요. 그는 차기 정부가 대대적인 탄소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기를 바라요. 또 기후 위기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각종 기후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철학 공부하는 야쿠르트 언니’로 2023년 5월 단비뉴스에서 소개된 곽바다(27) 씨는 보도 이후 여러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고 야쿠르트🍹 광고도 찍었다고 해요. 자신의 경험을 글로 써달라는 제안도 받았어요. 바쁘게 지내던 그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때 곧장 국회 앞으로도 갔어요. 그곳에서 광장과 연대의 힘을 느꼈고, 거리와 광장에서 더 많은 청년이 건강하게 교류하는 세상을 소망해요.

지난 16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에서 송채은(왼쪽) 기자와 최영범 기자가 <단비다이브>와 인터뷰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에디터 돌돌🐣

Q. 기사를 쓴 계기💡는 무엇인가요?

Q. 단비뉴스가 지난 3년간 취재한 청년들을 다시 인터뷰했어요. 어떤 기준✔️으로 인터뷰 대상자를 골라냈나요?

🪼채은 기자: 기후행동 플랫폼 ‘케이팝포플래닛’에서 활동가로 있는 청년을 취재하면서 느낀 점인데, 2년 동안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는데도 정부가 딱히 대응하거나 정책을 내놓는 게 없었어요. 꾸준히 목소리를 내도 닿지 않는 문제에 대해 정부가 관심을 두면 좋겠어요. 또, 저는 ‘지역균형’에 관심이 있는데 수도권과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확실한 로드맵🗺️이 있는 정책을 도입하면 좋겠어요. 

🐯영범 기자: 취재를 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정책은 ‘차별금지법’이에요. 무지개교실의 강한성 청년사업팀장님은 “차별금지법은 가장 기본이 되는 법이다. 그저 존재함으로써 울타리가 될 수 있는 법이다”라고 했어요. 그런 맥락에서 차별금지법의 중요성에 공감했어요. 또 교제살인에 대한 구체적인 국가 통계📊가 마련되면 좋겠어요. 가해자와 피해자의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있는데 그러면 정책을 수립할 때 실질적인 조치가 될 수 없으니까요.

🪼채은 기자: 청년 계절노동자에 관심이 있어서 취재해 보고 싶어요. 청년 계절노동자가 얼마나 입국했다든지 등에 대한 보도는 계속 나오는데 그들의 삶🫶을

🐯영범 기자: 차별금지법이나 교제 살인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취재하고 싶어요. 지금 기획하고 있는 아이템도 관련 내용인데요, 학교 밖 퀴어 청소년🧑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밀착해서 취재할 방안을 물색하고 있어요.

🐯영범 기자: 우선 좀 쉬고 싶고요.(웃음) 대선 기획 아이템이 확정 되기 전까지 의견 수렴 과정이 길어서 힘들었는데, 평소에 제가 다른 보도📰를 많이 들여다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해요. 방학에는 좋은 보도를 많이 읽고 공부하고 싶어요. 그리고 단비뉴스 기자들이 방학 중에 수업은 안 들어도 부서와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잖아요? 방학 중에도 좋은 기사들이 여럿 나올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채은 기자: 저는 지난 방학 때 많이 쉬었는데요. 그렇게 하니까 학기를 시작하고 학기 중 생활로 빨리 복귀하는 게 힘들었어요. 이번 방학에는 취재✍️를 열심히 해서 취재에 대한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거예요. 영범 기자가 말한 기사 모니터링에 대한 필요성은 청년부에 있으면서 더욱 느꼈는데, 기획이든 심층이든 다른 매체는 어떤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지 깊게 파악해 보고 싶어요. 

‘고립’, ‘은둔’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또 그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고립·은둔 청년을 다루는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와 KBS의 ‘추적 60분’을 비교한 단비뉴스 심은진 PD의 미디어 비평 기사에요. 고립과 은둔을 둘러싼 두 가지 시선이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