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버! 에디터 또랑🍡이에요. 오늘부터 새롭게 합류한 에디터 희희👽, 코난🕵과 함께 인사드려요! 개성 넘치는 에디터들과 다양한 소식 전해드릴게요!😉 벌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제가 처음 투표했을 때가 생각나요. 각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신중히 선택했죠. 생각보다 긴 투표용지를 보고 당황했지만 무사히 투표하고 야무지게 인증까지 SNS에 올렸답니다. 

저번 총선과 달라진 점을 하나 꼽자면 ‘기후’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 기후 의제를 중심으로 투표 선택을 고려하는 시민들이 늘어났기 때문이죠.📈 이런 시민들을 ‘기후유권자’라고 불러요. 지난해 유권자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3분의 1인 33.5%가 기후유권자로 나타났어요. 관련기사 보기

주요 정당이 기후 관련 전문가들을 영입했다는 것도 눈에 띄어요! 더불어민주당의 1호 영입 인재는 ‘기후 변호사’로 이름을 알린 박지혜 변호사예요. 국민의힘은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을 영입했고, 녹색정의당도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을 가장 먼저 영입했죠.👥  

살펴봐야 할 기후공약도 늘어났답니다! 녹색정의당은 월 1만 원에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패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어요. 국민의힘은 기후위기 대응 재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기후 미래 택배’ 정책을 발표했어요. 더불어민주당은 농촌 재생에너지로 주민들에게 햇빛·바람·바이오에너지 연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냈어요.  

🔍 제22대 총선 주요 정당 기후위기 공약 분석 기사 보러가기  

이렇게 기후위기 문제가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이번 총선의 이름은?🧐

오늘의 따끈따끈 시사용어, ‘기후총선’입니다.  

제목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딱 알겠죠? 말 그대로 기후위기에 관한 모든 걸 담고 있는 책입니다. '스웨덴의 환경 운동가'로 알려진 그레타 툰베리와 유명한 전문가 100여 명이 함께 집필한, 그야말로 기후위기의 교과서라고 부를만한 책입니다. 기후위기에 관한 지구과학부터 경제학, 정치학 경제학 등을 아우르죠. 책 전반부에는 기후위기의 과학적 증거를 다루고, 중반부에는 기후위기가 불러올 재앙을 예고합니다. 많은 사람이 아프고, 집을 잃을 겁니다. 전쟁도 더 많이 일어날 거라고 하네요. 😥

기후위기는 더 이상 북극곰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들의 식탁, 일자리, 주거, 문화 등 모든 것에 기후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어요. 최근 사과🍎 가격이 오른 것도 기후위기의 탓이 크죠.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크게 바뀔 겁니다. 자칫하면 다수가 실직하고, 산업은 경쟁력을 잃고, 누군가는 생존을 위협받을 수 있어요.

책 후반부에 이르러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재활용, 전등 끄기, 종이가방 쓰기… 이런 사소한 행동은 물론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툰베리와 전문가들은 '변혁'을 말합니다. '민중의 힘'으로 '사회 변혁'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 그래서 정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번에라도 기후총선이 화두가 된 건 그나마 다행이죠. 우리 모두가 정치권에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해야 합니다.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오늘, 여러분은 투표할 정당과 후보를 정하셨나요? 혹시 마음을 못 정하신 분들은 남은 일주일 동안 이 책을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인류 역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인은 누구일까요? 툰베리가 어쩌면 오갈 데 없는 여러분의 마음에 빛을 밝혀줄지도 모릅니다. 

툰베리는 우리에게 당장 행동하라고, 목소리를 내라고, 그럼 세상은 바뀔 거라고 말합니다.  

📖 나는 충분히 많은 사람이 행동에 나서기로 결정하는 순간 모든 일이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풀리기 시작하는 사회적 티핑 포인트가 존재한다고 확신한다. 그 티핑 포인트를 넘어서게 되면 그때부터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 (p.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