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결산] 단비의 2024년을 떠나보내며

☀️[연말결산] 단비의 2024년을 떠나보내며

2024. 12. 26.

☀️[연말결산] 단비의 2024년을 떠나보내며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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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레터

안녕하세요! 다이버, 오늘도 반가워요. 저는 에디터 또랑🍡이에요. 이번 에디터레터는 평소와는 좀 다른 마음으로 전하게 되네요. 이것이 올해 마지막 단비다이브 레터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올해 단비뉴스의 주요 기사와 콘텐츠를 돌아보는 스페셜레터💌를 준비했습니다. 2025년에도 단비뉴스 그리고 단비다이브는 사회의 메마른 곳을 찾아 적시는 단비💧같은 존재가 되겠습니다.

다이버 여러분, 다가오는 해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 한 눈에 보는 2024 단비뉴스

1. 지역 현안부터 국제 뉴스까지

올해 뉴스 중 가장 뜨거웠던 세 가지 사안을 꼽자면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의대 증원과 그로 인한 의료 대란, 그리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떠오르네요. 그리고 최근 대통령 탄핵 집회도 빼놓을 수 없겠죠.

단비뉴스도 충북지역 의료 현황🚑, 제천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요구 집회 현장🏳을 보도했어요. 평소에는 옥천 이장 학교같은 지역사회 현안에도 귀기울이고 있죠.

지역 뉴스만 전하는 건 아니에요. 국제 뉴스도 활발히 보도하고 있답니다🗺️

예컨대 이스라엘 하마스 교전 피해규모를 시각화한 기사 ‘우리는 여전히 죽고 있습니다’는 전쟁의 참혹함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어요.

‘서안지구의 구금실태와 팔레스타인의 미래’는 실제 서안지구 거주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장에서 이뤄지는 체포, 구금 실태를 생생히 전했습니다.

2. 단비같은 사람들의 이야기

때론 한 사람의 이야기가 사회의 문제를 가장 잘 설명하죠. 단비뉴스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이유에요. 올해도 단비뉴스는 지역 주민, 청년, 저널리스트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들의 이야기를 잠시 들어볼까요?

낭만농부👩‍🌾 가브리엘

"꿈이라는 걸 꾸는 것 같진 않아요. 뭘 하고싶다가 아니라 저는 그냥 하거든요. 내일 뭘 하고싶은데 그러면 내일까지 기다려도 되지만 지금 할 수도 있잖아요."

비건🥗활동가 탕라마

“비건이라고 말하면 ‘대단하다’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들어요. … 대단하다라는 의미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가끔은 그게 비건을 지향하는 사람과는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는 걸로 들려요.”

충주의료원장🏥 윤창규

"절망 속에서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위로와 도움 속에서 임종을 맞게 되면 좋은 것 아니겠어요?"

경남도민일보📰 기자 박신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는 기록자의 마음으로 일할 때가 많다. … 당장 변화하는 것이 없더라도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지역 언론의 역할 중 하나다”.

3. 넓고 깊은 환경 보도의 세계

올해 단비뉴스의 환경 뉴스에서는 유난히 체험형 기사들이 돋보였습니다.👟

민성과 미래 기자의 폭염 노동 기사를 전에 소개드렸죠? 민성 기자는 식용곤충🦗 기사도 썼는데요, 이 기사에서는 직접 먹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기자와 피디들에게 먹였다고 해요.

손발과 혀를 동원해서 쓴 체험형 기사가 있냐하면 초대형스케일의 데이터기사도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산불 누가 끄나요? 시리즈 기사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이 데이터 기사, 발로 뛰어 숫자 얻고 일일이 손으로 키보드 눌러서 계산한 것이라는 후일담도 전해집니다.😂

이런 수고를 인정받아 산불 시리즈 기사는 제7회 데이터 저널리즘 어워드에서 오픈데이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최은주, 박동주, 조재호, 이은지, 김다연 기자. 박동주 기자는 쿠키뉴스로, 김다연 기자는 동아일보로 떠났다. ©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사무국

4. 다채로움으로 무장한 단비TV📺

단비뉴스는 올해 영화, 예능, 팟캐스트 등 어느때보다 다채로운🌈 영상콘텐츠를 제작했어요.

사진을 누르면 단비TV 채널로 이동합니다.

가장 먼저 순옥이 혼자 사는 집에 감자전을 부쳐놓고 가는 범인을 찾아라!🌚 순옥의 우렁각시 추적기를 담은 영화 ‘우렁각시’를 볼 수 있었고요.

전통이 살아숨쉬는 현장, 전통의 가치를 이어가며 살아가는 명인을 찾아가는 향토 체험 버라이어티 '터줏대감’도 제작됐어요.

영화관없는 도시 제천에서 나누는 영화 이야기🎬 팟캐스트 ‘디깅어게인2’, 낮보다 바쁜 밤의 노동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야간노동, 편리함의 그늘’까지 단비TV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오늘 단비다이브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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