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이 말한 케이팝 그림자, 피크타임은 걷을 수 있을까

2023. 4. 4.

단비다이브ㅣ 2023. 04.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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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은 '단비가 본 미디어 비평들'로 돌아왔어. 🐬

2. 에디터 블루가 엄선한 미디어 비평 기사를 소개해줄게.

안녕 다이버들! 잘 지냈어?

우리 지난해 9월에 만났는데

벌써 2023년 4월이야~😀

오늘은 친근하게 반모(반말 모드)로 가볼게!

3주에 한 번 돌아오는 파일럿 레터!

이번 시간엔 요즘 핫한 콘텐츠를 소개해볼까 해.

🌊에디터 블루의 말,말,말

다이버들은 케이팝🎶 즐겨 들어? 블루는 요즘 뉴진스, 르세라핌 등 신나는 여자 아이돌 노래를 즐겨 듣고 있어!

케이팝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올라? 아무래도 멋있는 퍼포먼스나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다 보니, 밝은 이미지를 떠올리기 쉬운 것 같아. 그런데 어두운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도 있나 봐.🤔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알엠(RM)도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케이팝의 눈부신 성공이 아티스트를 비인간화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어.

기자는 왜 이런 질문을 했을까? 지난해 6월, BTS가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많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었지. 그래서 외신들은 케이팝 스타를 양성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 거야.😦 알엠은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대. “개인을 위한 시간이 많지 않지만, 20대와 30대까지 BTS에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투자했다.”

기자는 이어서 “젊음에 대한 숭배, 완벽주의, 케이팝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한국의 문화적 특성인가”라고 묻기도 했어. 알엠은 한국 전쟁 이후 고도의 성장🔄을 이뤘던 역사를 언급하면서, 케이팝 산업의 완벽주의를 설명했어. 물론 케이팝에 그림자🕶️가 있지만, 빠르고 강하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부작용이 있다고도 했지.

알엠의 인터뷰를 두고 국내에서도 설전이 오갔어.🗣️ ‘알엠의 답변이 통쾌하다’, ‘기자의 질문이 무례하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케이팝의 그림자는 당연한 건가’라는 반응도 나왔지. 한 비평가는 “케이팝의 그림자는 으레 감수해야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할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평했어.

인터뷰에 대한 평가를 떠나서, 케이팝에 그림자가 있다는 건 대부분 인정하는 사실인 것 같아. 승자 독식 문제가 대표적인 그림자야. 오랜 기간 연습해도 데뷔의 기회를 잡지 못하는 연습생도 많고, 데뷔한 그룹 가운데에서도 빛을 보는 그룹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하지?😢

이런 그림자를 극복하려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했어. JTBC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 얘기야. '피크타임'은 지금껏 숱하게 나왔던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다른 점이 있다고 해. 바로 ‘순한 맛’이라는 거! 특정 출연자만 띄워주는 '피디 픽📌'? 없어. 출연자 모두 고르게 등장시켜. 악마의 편집? 없어. 교묘한 편집점에 삽입되는 '쉬익~🔊' 효과음 따윈 들리지 않아.

무엇보다 승자독식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돋보여. 이미 데뷔했지만 빛을 못 본 아이돌 그룹이 출연한다고 해. <JTBC>의 '피크타임'은 알엠이 말한 케이팝 그림자를 걷어낼 수 있을까?✴️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김동연 PD의 기사를 참고해봐!

김동연 PD의 비평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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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다이브가 선택한 미디어 비평

📌 바구니 속 괴짜들의 이야기 – 만화 <후르츠 바스켓>

📝단비가 고른 말말말📝

“후르츠 바스켓에서 상냥함은 개인 개인이 만든 작품이라고 했다. 이는 공감을 위한 상냥함이 결코 쉽게 얻어질 수 없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쉽지 않지만 노력하고, 또 노력하다보면 당신의 상냥함에 누군가 힘을 얻을 것이고, 갈등을 해결할 실마리를 제공하게 될지도 모른다.”

서현덕 PD의 비평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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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를 보며 우리는 모두 소희가 된다 – 영화 <다음소희>

📝단비가 고른 말말말📝

“소희의 죽음을 파헤치던 유진의 발에도 똑같이 햇빛이 드리운다. 소희가 살아 있을 때 이 햇살은 소희를 따뜻하게 하는 유일한 빛이었지만, 소희가 죽은 뒤에 그 빛은 소희의 이야기를 늦었지만 들어주려는 유진을 가리키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더는 차갑게 얼어버리지 않도록, 따뜻한 빛이 되는 어른이 필요하다는 것을 영화는 이 장면을 통해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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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엄을 회복하는 방법이 복수라면 - 드라마<더 글로리>

📝단비가 고른 말말말📝

“나 역시 동은의 복수가 성공하길 간절히 바란다. 17년 동안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흐르길, ‘행복했나 보죠’라는 말 대신 직접 행복하다고 말하는 일상을 살게 되길. 그 전에 피해자가 복수를 위해 자신의 전부를 걸지 않아도 되는 사회이길 바란다. 사적 복수가 아닌 시스템의 도움으로 억울함을 풀 수 있는 사회를 바란다.”

김동연 PD의 비평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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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짚어 봐야 할 ‘유쾌함’ - SNL 코리아 리부트 <MZ오피스>

📝단비가 고른 말말말📝

“주현영이 “이 편안함 뭐야?”라고 하는 대사를 통해서도 ‘여성이 다수인 사무실은 피곤하며 불편하다’라는 연출자의 시각이 보인다. 두 사무실의 비교를 통해 여성 MZ는 까다롭고 이기적인 모습으로 그려지지만, 남성 MZ는 조직에 별 탈 없이 잘 적응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나이가 어리다는 것, 여성이라는 것. 기성 사회에서 주변으로 여겨지는 ‘MZ여성’이라는 두 가지 특성을 풍자하여 웃음으로 소비하는 것은 사회적 차별을 재생산하는 도구로 쓰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선재 기자의 비평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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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와 관련한 단비뉴스의 기사를 엄선해서 소개합니다

(기사 제목을 누르면 단비뉴스 사이트로 넘어갑니다)

10선 조합장 부부 갑질 논란…

노조 가입 방해도

지난 8일 충북 제천시에서 전국적으로도 드문 ‘10선 조합장’이 배출됐어요. 홍성주 봉양농협 조합장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되며 충북도 최다선 조합장이 됐죠. 그러나 ‘10선’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지 얼마 되지 않은 현재, 홍 조합장은 ‘갑질’ 의혹을 제기하는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어요.